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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형강(주) 칠서지방산단 입주


1차 980억 투자 300여명 고용창출 기대
　한국특수형강(주)이 함안 칠서지방산업단지내에 들어선다.
　한국특수형강(주) 신판국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철강 압연제품 제조 공장 건립을 위해 칠서지방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 11만3000여평의 부지에 1차로 9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특수형강(주)는 형강제품 일괄 생산 라인 1기를 건립하고, 300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해 앵글, 평강, 환봉, 잔넬, pro-file 등을 제조할 예정이며,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주)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철강 그룹의 계열사로 철강 압연제품 중 형강, 봉강, 특수형강을 생산 판매하며, 지난 2005년 형강, 봉강등 철강 압연품 39만5000여톤을 생산하여 21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철강 압연품 국내 시장 점유율의 6%의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우량기업이다.

　이번 입주계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특수형강(주)는 철강 제품 제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300여명의 인력 직접 고용 및 연관 산업 파급으로 지역경제와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국특수형강(주)에서 입주 계약을 체결한 칠서지방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아 중부·수도권, 강원권, 부산 등 전국의 물류 수송이 용이하며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 우수한 공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주)는 이번 산업단지 입주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장건축 설계 및 건축허가를 거쳐 2008년 상반기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며 2009년부터 철강 압연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함안군에서도 공장 건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고 기업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공장부지 매입비의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영효 기자 < young@gnnews.co.kr>

발취 : 경남매일/경제일반 2006-08-31 09:30:00